대구여성오케스트라8일 대구문예회관
대구시 동부여성문화회관 대구여성오케스트라 제8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대구여성오케스트라는 지난 96년 10월 여성의 잠재력 개발과 지역 문화 창달을 위해 출범한 지역 유일의 여성 관현악단. 이번 연주회는 1908년 3월 8일 1만5천여명의 미국 여성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대대적인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하기 위해 유엔이 공식 지정한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현구 대구시립오페라단 음악기획의 상임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마스카니의 '간주곡', 모짜르트의 '2대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작품 365', 베버의 '클라리넷과 현악합주',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 제2모음곡' 등이 무대에 올려진다.
이 가운데 '아를르의 여인 제2모음곡'은 비제가 1872년 알퐁스 도데의 소설을 극화해 작곡한 27개의 부수음악 가운데 우수곡을 모은 것으로 많은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피아노는 장진순 대구가톨릭대 교수, 황정복 대구교대 교수, 클라리넷은 현정만 대구목관앙상블 리더가 협연한다. 전석 초대. 공연문의 011-818-4081.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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