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윤리委 재산 공개
대구시 공직자 윤리위원회는 28일 대구시장, 부시장, 시의원등 31명의 2002년도 정기 재산 변동 신고사항을 대구시공보에 게재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재산공개 대상자 31명중 재산이 증가한 사람은 15명, 재산변동이 없는 사람은 7명이며 재산이 감소했다고 신고한 사람은 9명으로 1인당 재산 변동 평균 금액은 2천705만8천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희갑 대구시장은 생활비 증가로 지난 해 신고때보다 657만6천원이 줄어든 6억5천685만4천원을 신고했고 이수가 대구시의회의장은 사업소득 증가로 997만2천원이 증가한 12억607만5천원을 신고했다.
신고대상자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장정자시의원으로 53억8천525만7천원을 신고했다. 장의원은 지난해 부동산 매각 및 주식 투자 등으로 9억9천700만5천원의 재산이 증가했다고 신고, 재산 증가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이신학 시의원은 공장매각 등으로 3억3천303만7천원의 재산이 줄어든 18억7천593만원을 신고,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대상자가 됐다.
김기옥 행정부시장의 재산은 지난해 보다 4천207만2천원이 증가한 3억4천354만6천원으로 나타났으며 신동수 정무부시장은 2천805만3천원이 증가한 14억9천163만3천원이라고 신고했다.
대구시의회 이덕천 부의장은 2천863만6천원이 증가한 1억4천502만6천원, 강황 부의장은 131만5천원이 줄어든 16억1천35만3천원을 신고했다.
한편 경북의 경우 지난해 말 현재 이의근 경북도지사의 재산은 2000년말 6억8천558만9천원보다 1천24만5천원이 늘어난 6억9천583만4천원으로 나타났다.
28일 경북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우철구)에 신고된 2001년 정기 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이지사는 장남의 분가를 사유로 고지 거부한 재산(4천425만3천원)을 포함, 재산총액이 1천여만원 증가했다.
김용수(울진) 도의원은 선박 매각 등으로 신고 대상자 중 최고액인 6억7천564만5천원이 늘어나는 등 재산 신고 대상 공직자의 26명이 증가했고 이용석(구미) 도의원(감소액 6천980만7천원)등 13명은 재산이 감소, 25명은 변동이 없다고 신고했다
이번 신고 결과 장성호(포항) 도의원이 77억여원의 최고 재산가로 나타났으며 김시영(비례) 도의원 58억여원, 김광식 경도대학장 24억여원 순이었다.
또 김정수(상주).방대선(성주).박경동(울릉) 도의원 등은 3억~9억원의 빚을 신고하는 등 12명은 재산총액이 마이너스였다.
경북도청의 재산 공개 대상 공직자는 이지사를 비롯, 경북도 행정.정무 부지사, 경도대학장, 도의원(60명) 등 64명이며 비공개 대상자는 851명이다.
정지화기자 jjhwa@imaeil.com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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