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기 유량부족으로 낙동강 수질이 대부분 지점에서 지난달보다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방환경관리청이 27일 발표한 1월중 하천 수질오염도에 따르면 낙동강 중류 대표 지점인 고령교지점(환경기준 3mg/ℓ 이하)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은 전월 2.7mg/ℓ에서 3.2mg/ℓ로 높아졌다.
또 현풍지점은 지난달 3.0mg/ℓ에서 3.2mg/ℓ로, 대암지점은 2.9mg/ℓ에서 3.1mg/ℓ로 악화됐다.
낙동강 상류인 안동댐 영락교지점과 상주지점은 BOD가 0.8mg/ℓ, 0.9mg/ℓ로 나타나 환경기준 1등급(1mg/ℓ 이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낙동강 수계 7개 지천의 수질도 감천.회천을 제외하고는 금호강 등 모두 오염도가 전월보다 높아졌으며 동해안 수계 형산강은 전월과 같은 2.4mg/ℓ를 기록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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