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측은 25일 구내에서 파업 농성중인 철도·발전·가스 노조 집행부에 대해 '퇴거요구서'를 전달하고, 즉각 성당 구내에서 퇴거해줄 것을 정식 요구했다.
이 성당 김오석 부주임 신부는 이날 오전 10시께 철도·발전·가스노조 집행부를 만난 자리에서 "'수배자'가 아닌 노조의 이해와 요구를 위한 파업농성을 더 이상 용인할 수 없다"면서 퇴거요구서를 전달했다고 경찰 관계자가 전했다.
성당의 이같은 퇴거요구서는 이들 노조원들이 전날 파업농성을 벌이는 과정에서 신도들과 갈등을 일으킨데다 성당 구내가 '농성장'으로 변하면서 성소훼손 등이 우려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