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에서

입력 2002-02-23 14:05:00

○…대구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여온 현대미술가 그룹 'TAC(회장 이기성)'가 22일부터 28일까지 레이크사이드 갤러리(053-767-7818)와 환 갤러리(053-255-9355)에서 대규모 그룹전 '말달리자 전'을 열어 눈길.

말띠해를 맞아 '말'을 소재로 현대미술가들이 추구하는 다양한 시각과 개념을 누구나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작품전이어서 흥미를 끈다. 레이크사이드 갤러리에서 25명, 환갤러리에서 10명의 작가가 작품을 내건다.

40대 후반부터 20대 중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TAC에는 권영식 권중천 노중기 박승수 이태현 양준호 김경환 김승주 이복순 주민정 등이 활동하고 있다.

○…작가 이호연(대구 송현여고 교사)씨가 25일부터 3월3일까지 포항대백갤러리(054-288-8161)에서 두번째 개인전을 연다. 짙은 색감에 물성이 느껴지는 바탕에 두개의 큰 원을 겹치게 그려 현실과 비현실, 현상과 배후 등을 비구상적으로 표현.

○…경북대 평생교육원 유화반 출신의 경미회(회장 김영자)가 25일부터 3월 2일까지 경북대학교 대강당 전시실에서 그룹전을 연다. 김영환 정경숙 전필준 등 12명.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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