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경(26)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선수위원 선거에서 아쉽게 낙선했다.IOC는 22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선수촌 국제지역공연장에서 선수위원 선거 결과 페르닐라 비베르그(스웨덴·여·알파인), 마누엘라 디첸타(이탈리아·여·크로스컨트리), 야리 쿠리(핀란드·아이스하키), 아드네 손드랄(노르웨이·스피드스케이팅) 등 4명이 새로 IOC 위원에 뽑혔다고 발표했다.
비베르그(640표)와 디첸타(593표) 등 2명이 득표수 1, 2위에 올라 8년 임기 위원에 선출됐고 쿠리(579표)와 손드랄(427표)은 4년 임기의 위원이 돼 IOC 선수위원은 모두 12명으로 늘어났다.
선거는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15일간 선수촌내 식당 등에 투표함을 비치, 이번대회 참가 선수들이 투표하는 방식으로 치러졌고 2천516명의 선수 가운데 70% 가량인 1천773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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