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달성군 유가면 초곡리 롯데골프장 외에 달성군 구지면 수리 대니산 공원지구와 수성구 대흥동 월드컵경기장 주변 등 2곳에도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1일 달성군 구지면 지역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진 박경호 달성군수는 "문희갑 대구시장이 구지면 일대 골프장건설을 위해 대구도시개발공사에 사업추진을 맡겼으며 도개공은 현장조사까지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박 군수는 "골프장 1곳이 건설되면 개장 첫해에 150억원, 이후 매년 10억여원의 군 세수가 증대되고 주민 고용창출 등 지역개발이 가속화된다"며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구지면 지역인사들은 "구지공단 개발과 연계해 골프장 유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달성군이 유치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대니산 공원지구는 면적이 1천100만㎡로 20년 넘게 공원지구로 묶여 개발을 요구하는 민원이 제기돼 왔던 곳이다.이와 관련 대구시 관계자는 "사업계획이 마련된 것은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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