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구두패션 새경향

입력 2002-02-22 00:00:00

여성들의 경우 구두에서도 봄을 느낄 수 있다. 아무래도 봄에는 겨울철보다 가볍고 밝은 색상의 구두가 주류를 이룬다.

대구백화점 등 대구지역 백화점에는 벌써 봄 신상품으로 분류되는 다양한 디자인의 구두들이 대거 등장했다.

올해 유행하는 구두의 특징은 전반적인 복고풍과 함께 앞코가 뾰족하며, 뒷굽이 날씬한 스타일. 종전에 비해 추가된 것이라면 여성미를 살린 장식품들이 커다란 보석과 리본, 체인 등으로 많아졌다는 것. 인조보석이 정교하게 부착돼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디자인도 대유행을 예고하고 있다.

색상은 파스텔톤의 겨자색, 흰색, 하늘색 등이 올 봄에 주류를 이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처럼 구두의 장식품이 커지고 많아진다는 것은 구두값이 비싸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같은 영향으로 올해 구두값(켤레당)은 대체로 작년보다 1만~2만원씩 오른 16만~20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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