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시내의 노상범죄가 급증, 지난달에만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세를 보였다.20일 런던경시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런던시내의 노상강도 발생건수는 모두 6천754건으로 하루 220건이 넘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달의 4천520건에 비해 49%가늘어난 것이다.
존 스티븐스 런던경시청장은 그러나 지난 수주간 300명의 경찰관을 노상강도 예방업무에 투입했기 때문에 노상범죄는 곧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블런킷 내무장관은 지난주 도심 범죄 발생이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경찰이 강도와 강력범죄 퇴치노력을 개선하지 못하면 자신이 개입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월의 범죄발생 통계는 지난해 12월에 비해서도 18·5%가 증가한 것이어서 범죄발생률이 급증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확인해준 셈이다.
지역적으로도 런던시내 32개 구 가운데 2개구를 제외한 모든 구에서 범죄 발생건수가 증가했으며 5개구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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