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게이트'를 수사중인 차정일 특검팀은 20일 이형택씨의 수사중단 압력 의혹과 관련, 신승남 전 검찰총장에게 질의서를 발송하는 등 서면조사에 착수했다.
신 전 총장에 대한 질의서는 △김홍업씨의 고교동창 김성환씨로부터 동생 승환씨의 금품수수 사실을 전해들었는지 △이형택씨와 만난 경위 △이용호씨에 대한 면식여부 등 10여개 안팎의 항목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금주내 질의서에 대한 답변서를 받아 검토한 뒤 소환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지만 현재로선 신 전 총장을 소환할 만한 정황이나 단서는 확보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용호씨로부터 5천만원을 받은 민주당 김봉호 전 의원을 조사한 결과, 이씨 돈 5천만원을 로비자금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보고 김 전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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