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홍대일 대구TP단장

입력 2002-02-19 14:25:00

"경북대 창업보육센터, 성서 벤처공장, 계명대 창업보육센터 등 기반 조성사업을 내년까지 마무리지을 계획입니다".홍대일 대구테크노파크 단장(계명대 교수.)은 "벤처촉진지구 개발에 배정된 예산 55억원 중 40억원을 동대구 벤처밸리에 투입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구벤처센터 1~3층을 지역 벤처인들의 회의 및 정보교환 공간과 고가 장비를 공동 이용하는 공용장비실로 꾸미기로 했다.

"다단계 판매회사 등이 대거 입주해있는 동대구 벤처밸리를 단기간에 벤처집적 지역으로 탈바꿈시키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구시와 협의해 동대구 벤처밸리에 입주하는 벤처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홍 단장은 대구TP 운영과 관련, "첨단 기술을 생물자원개발, 밀라노프로젝트 등 전통산업 분야와 접목시켜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IT, BT, NT 등 첨단산업의 성패는 지역대학의 참여 정도에 좌우된다"며"지역대학이 벤처전문 교수를 확보, 지역산업 활성화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홍 단장은대구TP 출연대학인 경북대 계명대 영진전문대 외에 다른 대학 및 교수들도 대구TP 사업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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