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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1시40분쯤 거창군 남하면 지산리 일명 장생골 들에서 논바닥의 짚을 태우던 이 마을 이복임(74) 할머니가 논두렁으로 옮겨 붙은 불씨를 잡으려다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거창·조기원기자 cho1954@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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