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를 맞아 각 자동차사의 판촉경쟁이 뜨겁다.차값 할인에서부터 TV, 냉장고 등 각종 사은품 제공, 세금부담 및 보험가입까지 판촉프로그램도 다양해졌다.
기아자동차는 이달말까지 '옵티마' 구입고객에 대해 김치냉장고 1대씩을, 구형 카렌스 구입고객에 대해서는 3년간 자동차세(20만원)를 지불해주고 있다.
또 이달부터 기존 차량 보유자('기아 M카드' 사용자)가 기아차를 재구입할 경우 10만원에서 최고 200만원까지 차값을 할인해주는 '노블레스 회원제'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15일부터 3월말까지 한국축구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힘내라 한국대표팀 서명행사'를 갖고 서명에 참여한 방문고객 전원에게 대학노트 1권씩을 지급키로 했다.
최근 2002년형 SM5를 출시한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달부터 대구 4개 영업소를 비롯해 전국 32개 영업소에서 고객이 SM5를 시범 운전할 수 있는 시승테스트를 실시한다. 또 승용차를 사면 다이어리 세트를, 영업용 택시를 구입하면 브레이크 패드 4개를 제공하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마티즈, 라노스 구입자에게 기존보다 할부이자를 1.8~3.2% 낮춰주는 '퍼스트할부제', 여성이 마티즈, 라노스, 레조를 구입할 때 할부이자를 2%가량 낮춰주는 '레이디퍼스트할부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대우차 '서포터회원'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3월말까지 신규 가입자에게 10만원 할인쿠폰 제공, 보험 무료가입 등 혜택을 주는 '서포트케어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도 3월말까지 코란도를 구입하는 대학 입학 및 졸업자(본인 또는 가족)에게 차값의 2%를 돌려주는 '추카추카 캠페인'을 벌인다.
이와 함께 볼보자동차가 이달말까지 S80T6(가격 7천770만원) 구입고객에게 최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필립스전자의 '42인치 벽걸이형TV' 및 '홈시네마시스템'을 제공하고 S40(3천960만원) 구입고객에게 '29인치 평면TV' 및 '홈시네마시스템'을 주는 사은행사를 벌인다.
또 GM코리아가 '2002년형 사브 모델' 구입자중 25명에 한해 스노보드 세트를 주고 고진모터스가 '2002년형 파사트' 구입고객에게 3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주는 등 수입차 업체들도 판촉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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