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주거환경 해쳐"
대구참여연대는 16일 성명을 통해 한국마사회가 대구시에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진 제2 TV경마장(마권장외발매소) 추가건설계획을 전면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한국마사회측은 오는 6월 개장예정인 달성군 금마빌딩 TV경마장 이외 추가로 대구시 제2 TV경마장 건설계획안을 지난 달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참여연대는 "TV경마는 사행성 오락일 뿐이지 마사회측이 주장하는 건전한 레저 스포츠일 수 없다"며 "또한 경마장 주변지역에는 경품오락장, 술집.여관 등이 따라 들어서게 돼 인근 주민의 생활환경을 크게 해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반대를 무시하고 TV경마장이 개설된 대전.광주지역은 경마장으로 인한 폐해와 민원이 속출하고 있다"며 "시는 마사회측의 제2 TV경마장 건설계획안 철회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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