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백화점과 대형소매점(할인점)들이 설 선물 특판에서 예상 밖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 대형 유통업계에 따르면 당초엔 설 선물 특판 매출신장률을 작년보다 10%선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마감결과 작년 대비 20% 이상 신장했다는 것.
대구백화점은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본점과 프라자점의 설 선물 특판 매출이 210억원으로 작년보다 20% 가량 늘었다는 것.
같은 기간동안 동아백화점은 작년보다 19.2% 많은 25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중 상품권 매출이 175억원으로 작년대비 28% 늘었고, 물품은 83억원어치가 팔려 10.4%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홈플러스 대구점은 설을 앞두고 실시한 14일간의 특판에서 작년보다 20%가량 늘어난 1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9일에는 12억, 10일에는 15억, 11일에는 13억원의 매출을 올려 종전에 없었던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만촌점의 경우도 지난 9~11일에 평소(4억~5억원)보다 2배 이상 많은 10억~12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설이 지난 14일에도 홈플러스 대구점과 이마트 만촌점 등 대구시내 대형유통업체에는 설날 선물로 받은 상품권 등을 이용, 신학기용품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몰려들면서 평소보다 20~30% 늘어난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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