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월드컵 등 올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행사의 안전을 위해 다음달부터 항공기를 이용, 입국하는 여행객과 휴대물품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또 범죄우려가 높은 조세피난처에 진출한 기업과 해외 현지법인들에 대해 집중조사를 실시하는 등 불법외환거래와 자금세탁의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관세청은 15일 오전 정부 대전청사 관세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처음으로 전국 세관장회의를 개최하고 진념 경제부총리에게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현안관련 업무보고를 했다.
관세청은 '안전 월드컵'을 위해 다음달부터 국내입국하는 전 항공기여행자와 휴대물품에 대해 금속탐지기와 X레이 검색을 실시키로 했다.
관세청은 그동안 국내에 입국하는 비행기 승객과 휴대물품에 대해 선별적으로검색을 실시했다.또한 우범비행기에 한해 실시하는 특별집중검색도 하루 2편에서 5, 6편으로 늘리기로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와관련, "당초 월드컵 등 각종행사를 앞두고 신속통관에 비중을 뒀으나 미국 9·11테러이후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입국자들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이같은 상황을 이해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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