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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대회를 100여일 앞두고 일부 시민들이 대구 시내 공원들에 설치된 시설물을 훔쳐가거나 훼손하는사례가 잦다. 대구 월드컵경기장 관리사무소는 잔디밭 조각품의 훼손을 막기 위해 조각품 주위에 안내판과 줄을둘렀다.
정우용기자 sajah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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