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0대의 취업비중이 30대를 처음으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LG경제연구원 이우성 책임연구원은 7일 '고령화사회가 몰고 올 노동구조의 변화'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0대 남녀의 취업비중은 27.1%로 30대의 26.8%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이는 40대가 우리나라 노동구조의 중추적 역할을 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50세 이상의 노령자가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5.5%를 기록했다.이 책임연구원은 "작년의 연령계층별 경제활동 참가율과 실업률 수준이 지속될 경우 오는 2030년에는 50대 취업자의 비중이 21.7%로 40대(21.6%)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2040년에는 60세 이상 취업자가 27.8%로 전체 인구구조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이같은 취업구조의 노령화는 전체적인 경제활동 참가율을 떨어뜨리면서 성장잠재력을 하락시키는 것은 물론 연공서열의 임금체계를 갖고 있는 기업의 비용부담도 가중시킬 것"이라며 "경제전반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장기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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