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SK가 홈에서 3연승을 달렸고 원주 삼보는 7연패를 안겼던 서울 SK를 꺾었다.
인천 SK는 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01-2002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얼 아이크(29점.15리바운드)와 조니 맥도웰(19점.17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하고 문경은(21점)의 슛이 꾸준히 터진 데 힘입어 안양 SBS를 83대82로 따돌렸다.
인천SK는 이로써 3연승하며 24승16패가 돼 이날 패한 2위 서울SK와의 승차를 2게임으로 줄이며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놓고 치열한 '한 지붕 두 가족' 싸움을 예고했다.
원주에서는 홈팀 삼보가 연장전 터진 양경민(27점)의 극적인 3점포에 힘입어 서울 SK를 76대73으로 따돌렸다.
서울 SK를 상대로 7연패에서 탈출한 삼보는 14승26패로 9위 울산 모비스에 1게임 차로 따라 붙어 탈꼴찌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날 6개의 3점슛을 고비마다 터뜨린 양경민은 특히 연장전 71대71로 동점을 이룬 종료 2분21초 전 통렬한 3점포를 작렬, 결승점을 뽑았다.
허재도 이날 15득점, 리바운드 13개, 어시스트 9개로 활약하며 승리를 도왔지만 아쉽게도 어시스트 1개 차이로 3년 1개월만의 트리플더블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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