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베이징, 상하이, 센양(瀋陽), 얀타이(煙台) 등 중국 주요 대도시간 국제노선이 대거 개설돼 지역 기업, 관광객 등의 대중국 진출 및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노선 개설은 기존에 취항중인 칭따오, 상하이노선을 포함, 대구공항이 중국의 주요 대도시와 대거 국제노선을 개설했다는데 의의가 크다.
5, 6일 제주도에서 열린 한.중항공회담에서 양국은 대구~상하이간 주 5회씩 국제노선을 개설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현재 대구~상하이 주 2회 취항중인 동방항공에 노선권을 배분할 계획이며 한국이 따낸 주 5회 노선권은 대한항공과 대구~상하이간 주 2회 취항중인 아시아나항공에 배정할 방침이다.
또 항공회담에서 양국은 대구~센양 주 3회, 대구~얀타이 주2회씩의 국제노선도 개설키로 했다.
중국의 경우 대구~센양 주 3회는 북방항공에, 대구~얀타이 주 2회는 동방항공에 각각 배정, 6월 월드컵을 전후로 여객기를 취항할 방침이며, 한국은 노선권을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과 협의, 배정할 예정이다.
센양의 경우 중국 동북3성의 관문도시로 대구, 구미, 포항, 경주 등지의 지역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어 이번 노선 개설로 기업 활동에 상당한 도움을 줄 전망이며 얀타이는 칭따오 인근의 항구도시로 최근 지역기업들이 많이 진출하고 있다.
또 이번 항공회담에 의제로 상정된 대한항공과 중국 국제항공의 대구~베이징간 주 2회 노선 개설은 오는 4월부터 양 항공사가 주 2회씩 정기성 전세기를 우선 취항한 뒤 향후 한.중항공회담에 정기노선을 개설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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