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JP) 총재는 6일 "김대중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청와대 회동에서) '지금으로서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서울답방을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공개했다.
김 총재는 이날 오후 충남 아산.천안지역 내각제 추진결의대회를 끝내고 귀경,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답방에 대해 거의 체념한 듯 했다"면서"답방에 대해 애걸복걸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 것과 관련, 그는 "부시 대통령의 방한 때 설득한다고 해서 간단히 해결될 수준이 아닌 것 같다"며 "우리도 대북문제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지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어 "미국은 강대한 국력을 지구촌의 질서를 건전하게 유지하는데 쓰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본다"면서 "부시는 평화로운 신질서를 세우는데 도와달라는 이야기인 만큼 그의 발언에 동조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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