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20일로 예정된 김대중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간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미 및 남북 대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이 미사일문제 등에 대한 대화에 응할 경우 국제금융기관의 개발자금지원 등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현재 뉴욕의 실무급에서 진행되고 있는 북미대화채널을 단계적으로 격상시키는 방안도 미국측과 긴밀히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6일 오후 정세현 통일장관 주재로 최성홍 외교, 김동신 국방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열고 북미대화 재개 및 한미간 대북시각차 조율방안을 집중 협의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미북 및 남북간 대화가 병행 발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미북간 대화가 시작될 경우 대화채널이 격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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