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 책마당

입력 2002-02-05 14:10:00

▶들쑥이와 날쑥이의 세계여행(안티에 폰 스템 글.그림, 고영아 옮김, 비룡소 펴냄)=책을 읽어 나가면서 등장인물이나 사건장면을 입체페이지로 꾸밀 수 있는 이야기 책. 초등 3년부터. 1만2천원.

▶마루밑 바로우어즈(메리 노튼 글, 베스 크러시 그림, 손영미 옮김, 시공주니어 펴냄)=인간이 쓰는 물건을 훔쳐다 쓰는 바로우어즈 종족의 지하생활에 대한 동화. 영국 어린이 문학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초등 3년부터. 6천500원.

▶평화는 힘이 세다(로라 자페 외 글, 레지 팔러 외 그림, 장석훈 옮김, 푸른숲 펴냄)=세계어린이와 함께 배우는 시민학교 시리즈. 폭력, 차이, 돈, 학교, 가족 등 5권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이 이들 문제에 어떤 철학을 갖고 행동해야 할 지를 생각하고, 정리하도록 이끌어 준다. 7천500원.

▶밤에는 왜 어두워질까요(김정흠 글, 차진아 그림, 다섯수레 펴냄)=자연의 원리를 쉽고 친철하게 알려준다. 5세~초등저학년. 7천500원.

▶내 소원은…(프란츠 홀러 지음, 로트라우트 수자네 베르너 그림, 이용숙 옮김, 현암사 펴냄)='소원을 들어주는 요정이 나타난다면'이란 전제하에 초등2년생 바바라에게 램프의 요정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쉽고도 감동적인 이야기. 초등저학년용. 7천500원.

▶초등학생을 위한 음악동화(엄혜숙 글, 권신아 외 그림, 웅진닷컴 펴냄)=발레나 오페라의 레퍼토리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동화로 꾸며 음악적 감수성을 끌어올리도록 꾸몄다. 8천원.

▶눈사람의 재채기(노제운 글, 한지선 그림, 보림 펴냄)=눈에 대한 아이들의 궁금증을 눈사람으로 형상화된 자연과 어린이의 교감을 통해 잘 풀어낸 창작동화. 만4~7세용. 7천500원.

▶말해 봐, 너 이거 좋아하니…(제라르 그레베랑 글, 마갈리 바르도스 그림, 유정애 옮김, 현암사 펴냄)=아빠의 뺨에 뽀뽀할 때 볼에 닿는 까끌한 수염, 미장원에서 막 돌아온 엄마의 머리에서 나는 냄새 등 잊혀지지 않는 어린 시절의 감각들로 떠나는 여행. 8천500원.

▶들소소년(올라프 베이커 글, 스티븐 개멀 그림, 이상희 옮김, 소년 한길 펴냄)=두려움을 이기고 들소 떼와 하나가 되어 위기에서 부족을 구한 인디언 소년 이야기. 9천원.

배홍락기자 bhr222@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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