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송풍대 복원=가북면 명동마을에 신라 말 대학자인 고운 최치원 선생을 기리는 송풍대가 건립됐다. 이 자리는 고운이 가야산으로 가던 중 심었다는고목과 그 나무에서 떨어진 씨앗이 숲을 이뤘으나 본래 고목은 일제 때 베어졌다고 전하는 곳.
이곳에서는 매년 유림들이 춘향사를 올려 왔으며, 송풍대는 거창 유림 모임인 '모현계'와 최씨 화수회가 군비 3천만원을 지원받아 복원한 것이다.
◇울릉 자생식물 600여종 담아=울릉의 자생 식물.산림.생태계의 보전 지침으로 활용될 자생식물 도감이 다음달 발간된다. 전문가들이 참가해 자생식물 600여종의 분포.용도, 지리학적 특성, 지질.토양 등을 기록키로 한 것.
작년 6월부터 도감 발간을 준비해 온 군청 등의 관계자는 도감 분량이 450쪽 되고 귀화식물인 낭하초.돌콩돌 등 31종이 새로 발견돼 수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 중 섬시효, 섬버들, 울릉장구채, 너도밤나무 등 31종은 특산식물로 분류됐다.
◇영주 역사문화 체험장 윤곽=영주 소수서원을 중심으로 조선시대 순흥도호부 옛모습을 재현해 내년까지 만들 역사문화체험장(본지 1월16일자 보도)의 윤곽이 드러났다.
8만8천여㎡ 부지에 45억6천만원을 들여 관아인 동헌, 내아, 관아문을 비롯해 관광객들이 숙박할 수 있는 객사 10채, 서당 2채, 강학당 1채, 가마타기 체험장 등을 갖춘다는 것. 올해는 우선 8억3천만원을 들여 땅을 사고 설계를 마칠 예정이다.
◇안동 관광지에 외국어 통역원 배치=지난 1일부터 하회마을, 도산서원, 봉정사, 안동민속박물관 등 4개소에 7명(영어 2, 일어 3, 중국어 2명)의 외국어 통역 안내원이 배치됐다.시청은 또 통역 안내원을 더 늘리기 위해 이달 말까지 통역 봉사 단원을 모집한다. 054)851-6393.
◇세계 산의 해 기념행사 계획=경남북 지역 국유림을 관리하는 남부지방산림관리청은 '세계 산의 해'를 맞아 숲과 나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들을 열기로 했다.
울산 서부동 국유림 6만3천평을 기념동산으로 만들고, 5월 말까지 포항 학잠동 국유림 1만5천평에 상징조형물과 편의시설을 갖춘 '도시 산림공원'을 조성한다는 것.
또 국내 최고의 소나무 숲인 울진 금강소나무의 유전자와 종을 보존하기 위해 전문가 심포지엄을 열며, 자연휴양림들에서 '숲속 음악회' 등 산림 문화행사를 열고, 주문우표 4천장(3종)을 만들어 배포키로 했다.
◇진주에 논개상 세우기로=의기 논개상건립위원회는 논개 동상을 세우기로 하고 공모를 거쳐 최근 충남대 김석우 교수의 작품을 뽑았다. 김 교수의 작품은 의기 논개상, 구국의 화신상, 남강 살신 투신상, 결의의 쌍가락지상, 의암상 등으로 구성돼 있다.
건립위는 10억원을 들여 청동으로 20m 높이의 논개상을 제작해 개천예술제 기간인 오는 10월 망경동 소재 문화의 거리 중앙광장에 이 상을 세울 계획이다.
◇영천 호국원 준국립묘지 승격=영천 고경면과 전북 임실에 있는 재향군인회 호국원(호국용사묘지)이 오는 10월부터 국립묘지에 준하는 묘역으로 승격된다. 국가유공자 등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국가가 참전유공자의 안장.안치를 위해 다른 단체에 위탁해 조성한 묘지도 국립묘지에 포함시키게 됐다는 것.
보훈처와 재향군인회는 오는 9월 말까지 국립묘지 개념 변경에 따라 해당묘역 재산의 국유화 여부에 관한 해석, 공무원 파견 여부, 새 명칭 등에 관한 논의를 마칠 예정이다.
영천호국원은 재향군인회가 1997년부터 240여억원을 들여 조성하기 시작해 지난해 4월 준공했으며, 30여만㎡에 2만2천기의 묘역과 3만기의 납골당이 조성돼 있다.
◇구미 2개사 택시에 교통안전 인증 마크=건설교통부가 사업용 차량의 교통사고 감소를 유도키 위해 올해부터 시행하기 시작한 교통안전 상벌제에 따라 구미지역 2개 회사 택시가 안전 마크를 받았다.
전년도 상반기 중 교통사고 지수가 낮은 업체 중 최종 선발하며, 경북도내에선 사업용 차량을 20대 이상 보유한 266개 업체(시내버스.택시.전세버스.일반화물) 중에서 구미의 오성운수.한창운수가 뽑혀 교통 안전 인증 마크를 획득한 것.이들 회사의 택시는 앞 유리에 인증마크를 부착해 운행하게 된다.
◇부산에 '신발산업 진흥센터'=신발 공동 인프라 시설인 '신발산업 진흥센터' 기공식이 4일 부산 녹산공단에서 열렸다. 건물 공사는 476억원이 투입돼 1만9천여㎡ 부지에 연건평 2만3천400여㎡(지상 3층 3개동) 크기로 오는 11월 준공될 예정.종합지원센터(전시실.상담실.바이어실), 개발지원센터(금형기술지원실.재봉실.밑창제조실.제화실.신제품개발실 등) 등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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