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중 1명 암표사겠다

입력 2002-02-05 00:00:00

◈신세대 남녀 설문조사

우리나라 젊은이 5명 중 1명이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때 암표를 살 용의가 있는 것으로 5일 한 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

신세대 축구잡지인 월간 복스(Vox)가 최근 전국 10~30대 남녀 487명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월드컵 때 암표를 구할 수 있다면 구매하겠느냐'라는 질문에 20.5%가 '예'라고 응답했다.

복스측은 이를 근거로 "암표에 따른 가격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의 표 구하기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또 '월드컵 이후 가장 부각될 것 같은 한국선수는 누굴까'란 질문에 26.7%가 이천수(고려대)라고 응답해 최고를 기록했고 홍명보(7.8%, 포항), 송종국(7.0%, 부산), 안정환(6.6%, 페루자), 이동국(5.7%, 포항), 차두리(5.3%, 고려대)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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