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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2시 50분쯤 서구 평리동 우모(30)씨의 집에서 LP 가스가 폭발, 우씨가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다.경찰조사 결과 우씨는 아내의 가출과 부채문제를 비관, 자살하기 위해 가정용 LP 가스통을 방으로 가져와 밸브를 열어놓은채 잠이 들었다가 깨어보니 죽지 못한 것을 알고 담배를 피우기 위해 라이터를 켜는순간 가스가 폭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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