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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8시10분쯤 수성구 범물동 ㅇ아파트 배모(67)씨 집에서 배씨가 코에서 피를 흘린 채 숨져있는 것을 동거녀 임모(4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전날 밤 11시쯤 심하게 다툰 뒤 나갔다가 돌아와보니 배씨가 방바닥에 앉은 채로 숨져있었고 평소 술을 많이 마셨다는 임씨 진술에 따라 알코올중독에 의한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보는 한편 부검을 실시,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로 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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