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2002레이더

입력 2002-01-31 15:03:00

◈스튜어트 미국 연맹 선정 '2001선수'

0…미국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어니 스튜어트(32·네덜란드 NAC브래다)가 미국축구연맹 선정 2001 올해의선수가 됐다.미국축구연맹은 30일 어니 스튜어트와 여자대표팀 공격수 티페니 밀브레트(뉴욕 파워)를 올해의 선수로 각각 선정했다.

스튜어트는 네덜란드 태생으로 94년과 98년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했고 2002월드컵 지역예선에서도 5골을터뜨리는 등 역대 미국대표선수 중 월드컵 예선에서 최다골(11골)을 기록중이다.올해의 신인 부문에는 북중미골드컵축구대회 한국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다마커스 비슬리(시카고)와 여자대표팀의 알레이샤 크래머가 선정됐다.

◈고메스 경영난 구단에 계약파기 요구

0…이탈리아 프로축구에서 활약중인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누누 고메스(25·피오렌티나)가급료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소속팀과의 계약 파기를 요구하고 나섰다.고메스와 팀 동료 마르코 로시(23)는 극심한 경영난으로 파산절차가 진행중인소속팀 피오렌티나와의 계약 무효화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이탈리아프로축구리그(LNP)에 제출했다고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30일 보도했다.

이미 지난해 말부터 구단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던 고메스는 체치 고리 피오렌티나 회장의 1월말 급료 지급약속을 믿고 참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잉글랜드 리버풀, 프랑스 PSG 등이 고메스에 대해 영입 제안을 하고 있는가운데 고리 회장은 조만간 선수들을 면담, 팀 잔류를 설득할 계획이다.

◈호마리우 팬들 대표발탁 제외에 시위

0…브라질의 노장 축구스타 호마리우(36·바스코 다가마)를 지지하는 축구팬들이 그의 대표팀 배제에불만을 품고 감독을 위협하고 있다.

바스코다가마 서포터스인 이들은 볼리비아와의 평가전(2월1일) 준비를 위해 구이나니아에 도착한 루이스 펠리페스콜라리 대표팀감독을 둘러싼 뒤 호마리우의 대표팀 배제에 대해 거세게 항의했다고 데일리사커(www.dailysoccer.com)가 30일 보도했다.이같은 팬들의 항의에 대해 불같은 성격의 스콜라리 감독이 대응을 자제해 충돌은 없었으나그는 "팬들은 나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폴란드 내달 평가전에 2진급 내보내

0…폴란드가 2진급 멤버로 2월 평가전을 치른다.예지 엥겔 폴란드축구대표팀 감독은 2월 11일과 14일 키프로스에서 가질 예정인페로제도 및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 출전할 18명의 선수 명단을 30일 발표했다고 폴란드축구전문 웹사이트 폴리시사커(www.polishsoccer.com)가 보도했다.

엥겔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서 엠마누엘 올리사데베(파나시나이코스), 토마슈 하이토(샬케 04) 등 정예 멤버 대부분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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