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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6시쯤 거창읍 송정리 이모(62)씨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엘크 사슴 11마리가 우리를 탈주, 야산과 국도를 돌아다녀 경찰이 출동 했으나 잡는 데 실패했다경찰은 사슴이 너무 빨라 생포가 불가능한데다 300㎏씩이나 되는 사슴을 산 속에서 운반해 낼 수 없어 마취총 사용도 불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는 것.거창·조기원기자 cho1954@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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