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법 시행 앞두고 적극 지원

입력 2002-01-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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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중소기업청은 제조물책임(PL)법 시행이 오는 7월로 임박함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PL에대응할 수 있는 각종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업종별 대응시스템 구축을 촉진하기 위해 2월부터 단체 컨설팅을 주선하고 비용의 65%를 보조해주기로 했다. 3월부터는 3천개 업체를 대상으로 5일 과정의 PL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해 수강료의 절반을 예산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7월부터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민간 주도의 PL 분쟁조정기구를 운영하고, PL 분쟁 가능성이 높은가전 및 화학제품 생산업체에 대해서는 대응방안을 담은 소책자를 발간해 10월쯤 보급키로 했다.

대구경북중기청 내 시험·연구설비를 PL 대비를 위한 시험용으로 무료 개방하고, 각종 정책자금을 우대 지원할 계획이다.민간보험사의 PL 보험보다 20, 30% 싼 중기협중앙회의 PL 단체보험에 대한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대구경북중기청 관계자는 "지난해 PL이 무엇인지를 알리는 데 주력했으므로 올해에는 업체들이 실질적인PL 대응방책을 세울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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