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축제로 마인츠의 로젠몬탁(장미의 월요일) 카니발 가장행렬이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아름다운 라인강 그리고 사랑스런 우리 고향의 축제를 찾아주신 세계인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베르너 문도 마인츠 카니발위원회 위원장은 라인 카니발의 오늘은 시민 모두의 숨은 노력의 산물임을 강조했다. 마인츠 카니발협회(MCV)의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무보수 명예후원자들 그리고 신의있는 광고주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내실있고 화려한 축제로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1838년 카니발협회가 설립되고 마인츠에서 로젠몬탁 카니발 행렬이 처음 개최된 이래 혁명과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63번이나 행사가 좌절되었으며 오랜 세월동안 카니발의 내용과 형식도 많이 바뀌었다는 그는 오늘날에는 다양한 정치적 욕구가 표출되는 사육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했다.
협회의 기념품위원회와 재정조달위원회가 사실상 행사를 주관하고 재정적인 후원을 전담해오고 있다는 그는 3만8천여종의 행사 기념품 판매수입만 해도 재정에 큰 도움이 된다며 "라인강변에서의 아름다운 시간을 오래 기억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