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土公 연내 1600가구 규모 도개공도 6만평 내년에
대구시 북구 학정동 일대가 대단위 택지지구(칠곡4지구)로 개발된다. 칠곡지역은 지난 88년 관음.태전·읍내동 일대가 칠곡1지구로 개발된 이래, 2지구(관음.구암.동천동 일대)에 이어 현재 3지구까지 택지공급이 사실상 끝난 상태여서 학정동 일대 개발로 대구시내 택지.주택 부족난이 다소 풀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0일 북구청에 따르면 토지공사는 최근 학정동 4만2천여평의 부지를 택지개발예정지구(칠곡 4지구)로 설정, 대구시의 승인이 나는 대로 연내에 1천600가구 5천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부지는 50사단 맞은편에 4차순환도로를 끼고 있어 대구도심의 접근성이 용이, 대규모 택지로서 장점이 큰 것으로 토공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또한 대구도시개발공사도 토지구획정리사업을 통해 내년부터 토공 개발예정지의 북쪽 6만여평에 2천7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토공이 칠곡4지구 개발계획을 확정함으로써 50여만평에 육박하는 학정동 일대 개발이 사실상 시작됐으며 여건이 조성되는 대로 학정지구 전체가 택지지구로 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학정동 북편은 경북대 치대와 경북외국어대 이전예정지로 확정돼 있는 상태여서 상대적으로 침체된 대구 북부지역 개발이 더욱 활기를 띌 전망"라고 말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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