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목을 앞두고 생산자 및 전문상인의 출하조절과 도.소매상인들의 물량확보 경쟁으로 사과, 배 등 과일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북구 농수산물시장에 따르면 사과(특품) 15kg 도매가격이 4만5천~5만원대에 거래돼 1주전보다 5천원정도 올랐다. 전월에 비해서는 7천원정도 상승했다. 배는 15kg 도매가격이 4만원대에 거래돼 전주에 비해 3천~4천원 올랐다.
사과.배는 제수용으로 수요가 늘면서 상품성이 좋은 것은 설까지 가격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이도 일기불순에 따른 생육상태 부진으로 반입량이 감소된 반면 대형유통업체 및 전문상 구매력증가로 연일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15kg 상품 도매가격이 5만3천원으로 일주전보다 1만5천원이나 올랐다. 또 재래시장에서 가시오이 10개(상품)는 8천원, 대형유통업체에서는1만원으로 전주에 비해 1천~2천원가량 올랐다.
시금치(1단)는 1천500원으로 1주전에 비해 480원 올랐고 방울토마토도 기온하강으로 반입량이 줄면서 도매가격 10kg기준 상품이 전주보다 5천원정도 오른 3만8천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방울토마토의 경우 설을 앞두고 가격조정이 이뤄지면서 이번주부터는 다소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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