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66)가 복통으로 인도 뭄바이의 한 병원에 입원했으나 양호한 건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CNN방송이 27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불교행사 참석을 위해 인도 동부 비하르주의 보드가야 사찰에 머물러온 달라이 라마가 지난 주말 복통으로 헬기와 전세기편으로 뭄바이의 릴라와티병원으로 이송돼 정밀검진을 받고있다고 전했다.
달라이 라마측은 그가 작년 12월15일부터 복통을 호소해 왔으며 의료진이 정밀검진을 권고해 입원이 이뤄진 것으로 설명했다.
병원측은 달라이 라마가 혼자 거동이 가능하고 말을 할 수 있는 등 양호한 건강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으나 일부에서는 그의 위에서 종양이 발견된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달라이 라마는 앞서 지난 24일 '칼차크라'라는 불교 최대의 축제에 참석한 수만여명의 불교도에게 설법을 할 예정이었으나 5시간 이상 앉아 있어야 하는 의식을 감당할 수 없다는 점을 들어 설법 일정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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