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낮 12시40분쯤 김천 감문농협 대의원 총회장에서 전 감사 김의수(44)씨가 신상 발언 도중 갑자기 흉기로 배와 왼쪽 머리부분을 자해, 김천의료원으로 후송됐다.김씨는 배부분 10cm, 왼쪽 머리부분 7cm 가량 상처를 입었다.
김씨는 자신이 감사로 재직중이던 1998년 감문농협측이 농산물집하장 사업 적자 3억4천여만원중 1억7천여만원 일반대출로 전환했으며, 직원에게 300%의 상여금을 지급한 사실 등 농협운영에 대해 불만을 품고 1시간여 동안 신상발언을 하다 대의원들이 발언을 하지 못하게 하자 자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씨는 자신이 보증한 친구 동생의 대출금도 자금상환기일이 안됐는데도 자신과 아무런 협의없이 지급명령을 내린 것은 농협의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농협 김천시지부 관계자는 일반대출금 전환 문제는 감사까지 받았으나 법적인 문제가 없었으며 대출 지급명령은 원금과 이자 회수를 위해 조합측이 취한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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