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 어류격인 굴비도 황토로 가공되고 녹차를 마신 것이라야 몸값이 높아진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어류까지 '기능성' 제품으로 만들어 시판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지역 백화점에는 전남 영광 법성포산 '녹차굴비'와 '황토굴비'가 등장,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동아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녹차굴비'는 염장한 굴비를 녹차물에 장시간 담가뒀다가 꺼내 출하한 것으로 비린내가 없고 단단한 살을 특징으로 한다. 또 녹차성분은 뼈를 부드럽고 연하게 하고, 체내의 중금속을 배출시키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중·노년층으로부터 더욱 인기다. '녹차굴비'는 1두름(20마리)에 3만5천원선으로 일반 굴비에 비해 약간 비싼 편이다.
또 대구백화점에는 황토성분을 가미한 '황토굴비'가 등장했다. 황토를 이용해 만든 활성 생체수를 참조기의 염장과 세척단계에 사용, 비린내가 없고 요리후 바로 굳어지는 문제점을 해소한 것이 특징이지만 가격이 일반 굴비에 비해 다소 높은 1두름에 1만8천~6만5천원선이다.
이같은 기능성 굴비는 비닐끈과 지푸라기 등을 제거한 후 비닐봉지나 플라스틱통 등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면 변질없이 오래동안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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