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오픈(총상금 400만달러) 첫날 30위권을 기록, 분발이 요구된다.
최경주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TPC(파71·7천5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아냈으나 더블보기에 발목을 잡혀 1언더파 70타에 그쳤다.
30위권에 랭크된 최경주는 선두 스티브 플레시(미국)에는 6타나 뒤처졌으나 2~3언더파 선수들이 중상위권에 몰려 있어 상위권 진입 가능성은 활짝 열려 있는 상태.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경주는 파행진을 이어 가다 15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로 삐끗했다.
18번홀(파4) 버디로 마음을 추스린 최경주는 후반 들어 3번홀(파5)에서 버디 1개를 추가한 뒤 마지막 9번홀(파4)에서 1타를 줄여 언더파 스코어를 만들었다.
드라이브샷과 아이언샷이 제대로 맞아 떨어졌으나 퍼트와 쇼트게임이 다소 부진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지 못했다.
PGA 투어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한 플레시는 보기없이 7개의 버디를 엮어내 선두로 나섰고 더피 월도프(미국)가 플레시를 1타차로 추격했다.
투어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필 미켈슨(미국)은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등 들쭉날쭉한 플레이를 펼쳐 1오버파 72타로 60위권으로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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