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일치 움직임이 '교단장협의회' 출범으로 최근 가시화한 데 이어 사회복지 운동에서도 학계와 재계, 여성계 등이 참여한 교단 협력체가 발족했다.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는 총 145명의 발기인으로 최근 창립대회를 열어 공동대표와 실행위원 등을 선출하고 사업계획안을 통과시켰다. 145명에는 교계 51명, 학계 33명, 기관 23명, 재계 21명, 여성계 17명 등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창립 발기문에서 "가난하고 고통당하는 이웃에 대한 교회의 구체적 사랑실천 활동은 그리스도의 명령이며 현대사회의 요청"이라며 "교회가 지역사회가 요청하는 사회복지적 사명을 감당하자"고 밝혔다.
창립대회에서는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최성재 교수(서울대), 조규환 장로(사회복지시설기관대표), 김득영 장로(기독실업인회), 박재희 장로(전국여장로연합부회장) 등이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기독교단을 아우르는 이번 협의회의 창립으로 그간 개별적이고 산발적이던 기독교 사회복지운동이 일치의 모습을 띨 것으로 기대된다. 협의회는 우선 각 교단이 개별적으로 벌여온 사회복지 사업에 상호협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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