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여성복지회관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기술 및 취미 교육을 받으려는 지역 여성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여가선용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는 것.
영천여성복지회관은 지난 1992년 도배, 예절 및 다례, 수직, 수공예 등 4개 과목에 94명의 기술.취미교육 제1기 수강생을모집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28기 기술.취미교육에 4천991명의 수강생이 교육을 수료했다.
특히 이 교육은 갈수록 인기를 더해 조리기능사반 등 12개 과목에 320명을 선발, 지난 12일부터 교육에 들어간 29기 경우 금세 모집이 마감되기도 했다.
한과목당 3개월간 매주 2일(하루 3시간)씩 실시되는 각 과목 교육 수강료가 월 5천원밖에 되지 않지만 교육내용은어느곳보다 충실한 점 또한 지역 여성들로부터 호평이다.
지난 12일부터 교육에 들어간 제과.제빵기술반의 수강생 윤인숙(40.여.영천시 망정동)씨는 "처음에는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등록했으나 교육을 받다보니까 맛있고 영양가 많은 빵과 과자를 내손으로 직접 만들어 아이들을 기쁘게 해줘야겠다는생각이 들어 열심히 배우는 중"이라고 했다.
이정숙 여성복지회관장은 "1997년 이후 여성복지회관의 기술, 취미교육을 거쳐 여성들이 자격증을 획득한 것은한식조리기능사 250명, 선물포장기능사 5명, 꽃꽂이 23명, 종이접기 22명 등이며 일부는 개업해 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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