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의료계 총파업 비상
프랑스 공립 병원 노동자들이 21일 1주일간의 파업에 돌입한데 이어 의사와 간호사들도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어서 의료대란이 예상된다.
파리와 마르세유를 비롯한 많은 주요 도시의 병원 노동자들은 정부가 단행한 주당 근무시간 단축을 보상하기 위한 추가 고용을 요구하며 이날 파업에 들어갔다.병원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4개 노조는 베르나르 쿠슈너 보건장관에게 즉각 협상을 재개할 것을 요구했다.
병원 노동자들의 파업 이틀째인 22일엔 병원과 학교 및 단독 간호사들이 파리에서 대규모 시위를 갖고 '자신들의 정당한 가치'에 상응하는 의료수가 인상을 요구할 계획이다.또 프랑스 일반 개업의사들을 대표하는 노조도 국가 건강보험 수가 인상을 요구하며 파리에서 대규모 시위를 연 뒤 파업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美-러 군축 실무위 추진"
러시아와 미국은 전략 핵무기 감축 협상을 위해 3개 실무위원회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유리발루예프스키 러시아 합참 제1차장이 21일 발표했다.
발루예프스키 차장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뒤 "실무 위원회의 러시아측 책임자는 내가, 미국측 책임자는더글러스 페이드 국방차관이 각각 맡게 될 것"이라고말했다.그는 실무위원회가 설치될 분야는 △전략무기 감축 및 미사일방어 문제 △군사 및 군기술 분야 협력△국제 테러와 투쟁 공조 등 3개 부문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러-미 양국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생화학 무기 등 대량 살상무기 확산 금지를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日 작년 기업도산 2만건
장기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에서 지난해 모두 1만9천400여 업체가 도산, 전후 2번째로 많은 숫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민간 신용조사 기관인 데이코쿠(帝國) 데이터뱅크의 조사에 따르면 작년 전국의 도산 기업 수는 전년에 비해 1.9%가 늘어난 1만9천441개였고 부채총액은 16조2천129억엔에 달했다.
이 가운데 경기퇴조에 따른 판매부진, 수출부진, 판매대금 미회수 등으로 인한 '불황형' 도산이 1만4천687건을 차지했다.업종별로는 건설업이 5천852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매업 3천569건, 제조업 3천410건, 서비스업 2천134건 등의 순이었다.
◈콩고 화산폭발 종료
지난주 용암을 분출한 콩고민주공화국의 니라공고화산이 21일 화산폭발 활동기를 끝내고 휴지기에 들어갔다고프랑스의 화산학자가 밝혔다.화산학자 자크 듀리외 박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하고 니라공고화산이 화산폭발활동기를 끝내고 휴지기에 들어갔다면서 그러나 이 화산이 다시 폭발하지 않는다는 말은 절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콩고민주공화국 고마시(市)의 니라공고 화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주유소에 흘러들어가 주유소가 폭발, 최고100명이 숨졌다고 반군 지도자가 21일 밝혔다.고마시를 장악하고 있는 반군 콩고민주행진(RCD)의 지도자 아자리아스 루베르는 이날 기자들에게 "주유소에서연료를 훔치고 있던 60명에서 100명사이의 주민들이 폭발로 숨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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