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단체 다양한 준비
설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민예총 대구지회·남구 대덕문화전당 등 각 기관단체들이 명절의 뜻을 되새기고 주민간 친목을 다질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대덕문화전당은 21·22일 초등학교 교사 및 학생을 대상으로 설맞이 연 만들기 및 날리기 행사를 갖는다. 대덕문화전당은 이어 2월1일부터 16일까지 광장에서 윷놀이 널뛰기 투호놀이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연다.
국립대구박물관도 2월9일부터 28일까지 윷놀이 팽이돌리기 제기차기 투호 등 전래놀이 행사를 갖는다.
민예총 대구지회는 다음달 풍물굿패 '매구'와 '소리광대'가 대구 일원의 개인·가정·업소 등을 방문, 지신밟기를 할 예정. 이어 26일엔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강변에서 정월 대보름 굿을 연다.
이와 함께 북구문화예술회관, 욱수농악, 고산농악, 날뫼북춤보존회, 신천 농악단, 가루뱅이농악단 등이 다음달 26일을 전후해 지신밟기를 계획하고 있으며 동구여성풍물단은 2월12·13일 동구 신천동 일원에서 지신밟기에 나선다.
천왕메기보존회는 2월26일 서구 평리3동 당산목에서 '정월대보름맞이 천왕제'를 연다.
달성군에서는 면단위로 윷놀이와 달불놀이, 동제, 당산제, 풍물놀이 등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