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오폭피해 두곳 4억8천 손배청구

입력 2002-01-18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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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중동사격장 폐쇄를 위한 상주시민 궐기대회가 17일 오전 10시 중동면 오상리 농협앞에서 중동.낙동.사벌면과 의성군 다인면.단북면.예천 풍양면 등 3개 시.군 9개 읍면동의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소음공해추방 추진위원회 고재훈(49) 위원장과 이장.주민들은 상복과 두건을 쓰고 참석, 생존권 보장과 사격장 폐쇄 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책택했다.

이날 시위대는 상여를 앞세우고 3km 떨어진 사격장까지 시위를 벌였으며 지난 2000년 4월 중순 우물1리 논경지에 오폭 투하된 폭탄을 발굴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8일 오폭 피해를 입은 낙동강 회가든 건물주는 3억1천700만원, 가든 업주 김창인(44)씨는 1억6천700만원의 손해배상을 국방부에 청구했다.

상주.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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