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박동희 롯데행 무산

입력 2002-01-18 12:20:00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유격수 김태균과 투수 박동희의 롯데 트레이드가 무산됐다.

당초 삼성은 롯데와 김태균, 박동희의 현금트레이드에 구단간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으나 롯데 코칭스태프의 반대로 트레이드를 철회했다.

삼성 김재하 단장은 『롯데 이철화 단장과 현금 3억원선에서 두 선수의 트레이드 논의가 있었지만 진척이 없어 일단 이들의 트레이드를 거둬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단장은 『롯데 코칭스태프가 포지션 중복과 신진선수 육성차원에서 영입의사를 철회했다』는 것.

 이에 따라 김태균는 16일부터 경산볼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잔류군 훈련에 참가했고 박동희는 20일 이후 합류할 예정이다.

삼성은 또 이달 말까지 이들과의 연봉협상도 마무리 짓고 애리조나 전지훈련에 합류 시킬것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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