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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방송위원장이 17일 오전 각종 방송정책 혼선으로 방송계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데 대해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김국후 대변인을 통해 "지난해 11월19일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의 지상파방송 재송신을 허용한) 채널정책을 발표한 이래 방송계가 혼선을 거듭하고 있는데 대해 책임을 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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