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 스튜어트는 94년과 98년에 이어 세번째 월드컵에 출전하는 노장으로 미국 공격의 핵이다. 스튜어트는 94년 미국 월드컵 콜롬비아전에서 결승골을 작렬, 2대1 승리로 미국의 16강 진출을 견인하며 국내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스튜어트는 당시 활약으로 그해 6월 남자축구대표팀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표지모델로 등장하는 영광을 누렸다.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포워드와 미드필더로 뛰는 등 전천후선수로 각광받는 스튜어트는 월드컵 북중미 예선에서 팀내 최다인 8골(최종예선 5골)을 기록했다.
176㎝로 그다지 크지 않지만 스튜어트는 대표선수 가운데 가장 스피드가 뛰어나고 측면 돌파 능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99년 컨페더레이션스컵 아르헨티나전에서 절묘한 발꿈치 패스로 조 막스 무어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큰 경기에 강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아버지가 미식축구선수 출신이며 어머니는 육상 단거리선수로 활약, 스포츠 혈통을 이어받은 스튜어트는 11세 때 네덜란드 우덴클럽에서 축구에 본격 입문했다.
88-89시즌 네덜란드 2부리그 벤로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96-97시즌부터 현 소속팀인 NAC 브레다에서 활약하고 있다. 대표선수로는 90년 12월 포르투갈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후 73경기에서 15골을 기록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