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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삼성물산회장(61.사진)이 16일자로 삼성라이온즈 구단주에 선임됐다. 신임 현 회장의 구단주 취임은 이건희 전 구단주가 지난 97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된 후 국내 스포츠 관련 직책을 이양해온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현 회장은 삼성종합건설, 삼성 그룹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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