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북지역 축산물.임산물.수산물 수출은 부진했으나 농산물 수출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청 집계에 따르면, 농산물 수출은 재작년 3천101만달러(1만7천727t)에서 작년엔 4천199만 달러(2만5천705t)로 물량 45% 금액 35%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종전까지 가장 높게 기록된 수출액은 1999년의 3천530만달러였다.
작년엔 특히 화훼류 수출액이 1천82만달러(4천49t)에 달해 전년(516만달러, 2천977t)보다 금액 210% 물량 36%의 증가세를 보였다. 채소류는 528만달러(2천495t)에서 743만달러(4천342t)로, 과실류는 259만달러(2천659t)에서 423만 달러(4천346t)로, 버섯류는 8만1천달러(9t)에서 1만7천달러(43t)로, 가공품은 1천788만달러(9천587t)에서 1천938만 달러(1만2천925t)로 수출액이 증가했다.
그러나 축산물 수출은 703만달러(2천572t)에서 151만 달러(1천656t)로 감소했고, 1999년(3천290만달러)과 비교해서는 20분의 1 수준에도 못미쳤다. 수산물 역시 전년 5천551만달러(1만8천916t)에서 5천232만달러(2만1천312t)로 줄면서 1996년(9천370만달러) 이후의 감소세를 지속했다. 임산물은 3천982만달러(4천767t)에서 2천967만달러(2천976t)로 수출액이 줄었다.
1차산업 생산물 전체 수출은 1억2천551만달러(5만1천649t)로 집계돼 전년(1억3천339만달러, 4만3천982t)보다 물량은 17% 증가하고도 금액은 오히려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 1차 산품 수출은 IMF사태 이후 침체에 빠져 1998년 1억3천430만달러로 감소한 뒤 1999년 1억6천420만달러로 잠시 늘었다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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