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4시쯤 울진 북면 부구리 앞 바다에서 이 마을 전병석(42) 유지안(42)씨가 길이 175cm 둘레 40cm짜리 산갈치를 잡았다.
전씨 등은 "산책 중 바닷가에서 허우적거리는 갈치를 발견해 붙잡았다"며, 심해성인 산갈치가 파도에 밀려 표층으로 올라 온 뒤 달라진 수압 때문에 활동이 둔해졌던 것으로 해석했다.
한달 중 절반씩을 산과 바다에서 나눠 산다는 속설을 지닌 산갈치는 산란 뒤 새끼가 안전하게 부화하도록 부근에서 지키는 모성애 강한 어류로 알려져 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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