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낮 12시10분쯤 울산 학산동 김모(24)씨 집에서 불이 나 김씨의 큰 아들(3)과 작은 아들 쌍둥이(2) 등 3형제가 숨졌다. 불은 15분만에 진화됐으나 아이들은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해 질식사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숨진 형제들의 할머니인 김모(50)씨가 "아이들끼리 놀던 옆방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한 점 등으로 미뤄 아이들이 불장난하다 화재가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울산·최봉국기자 choibok@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