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이벤트 유치, 국제박람회 및 해외바이어 초청 구매 상담회 개최, 월드컵 관련 기업 특별자금 지원 등 월드컵을지역 경기 활성화의 호기로 활용하기 위한 대구시 및 유관기관 지원 시책이 최종 확정됐다.
대구시는 15일 시청 회의실에서 경제관련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동수 정무부시장 주재로 '월드컵 특수 관련 지역경제활성화 간담회'를 갖고 각 기관·단체별 행사 내용을 점검했다.
대회 기간 동안 대구시는 약령시·동성로 축제 등 3개분야 10여종의 축제를 열고 미국·중국 등 7개 자매도시의 경제사절단 및 예술단을 초청키로 했다. 외국인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며 미국 뉴욕 등지에 통상사절단을 파견키로 했다. 4차례 실시되는 해외시장개척단 활동도 이와 적극 연계할 방침이다.
3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국제섬유박람회를 개최, 지역 섬유제품의 질을 홍보하고 해외 유력 바이어들에게 지역 1천여 업체를 통해 매일 e-메일을 보내 월드컵과 대구를 최대한 홍보키로 했다.월드컵 관련 제품 생산업체에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경영안정자금 3천760억원 상당을 지원하며,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월드컵 관련 유망상품 생산기업 31개사를 선정해 제품 성능 시험 분석을 무료로 지원키로 했다.
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도 5월중 정보통신, 기계, 경공업으로 분류해 해외유력 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를 열며 6월초에는미국 태평양연안 5개주 경제인 및 유력인사를 초청해 한국과 미국전(6월10일)을 참관케 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대구은행은 특별지원금 1천억원을 특별 배정하고 월드컵에 대비하는 기업 및 숙박·음식업소에 융자조건을 우대해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경북개발연구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월드컵 대구대회의 효과가 생산유발 1조2천43억원, 고용유발 3만4천458명, 소득유발 3천11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보고했다.
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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